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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통장과 CMA가 다른 통장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두 상품 모두 높은 금리로 유명한 상품이지만 완전히 다른 상품인데요.
오늘은 파킹통장에 대해 알아보면서 CMA와의 차이점도 간단히 비교해 볼까 합니다.
파킹통장이란?
수시입출금식 통장 중 하나로 최저 금리가 1% 이상인 통장이에요. 하루만 맡겨 놔도 이자가 붙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CMA와 자주 비교되곤 합니다.
파킹통장의 특징
높은 이자
파킹통장은 1금융권의 경우 현재(24년 3월 30일) 광주은행의 354파킹통장과 SC제일은행의 내월급통장이 우대금리를 적용해 3.5%로 가장 높은 금리를 자랑합니다. 저축은행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OK저축은행의 OK짠테크통장이 우대금리 적용 7.0%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입출금
정기예금, 적금에 비견될 만큼 높은 금리를 자랑하면서도 만기나 기타의 약정 기간이 없어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CMA와의 차이점
1.예금자보호
- 파킹통장: 1인 최대 5,000만 원까지 예금자보호
- CMA: 예금자보호 대상 X
2.이자지급 시기
파킹통장과 CMA 모두 '일'단위로 이자가 계산되지만 각각의 이자지급 시기가 달라요.
- 파킹통장: 월 혹은 분기별 지급 (상품마다 상이)
- CMA: 매일 지급
3.가입처
비슷하게 금리(수익률)이 높고 자유롭게 입출금 가능하지만 파킹통장은 보통예금, CMA는 투자를 위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각각의 상품 가입처가 다릅니다.
- 파킹통장: 은행 저축은행, 인터넷 은행을 통해 가입
- CMA: 증권사를 통해 가입
4.금리
- 파킹통장: 우대금리를 적용받고 못 받고에 따른 금리 차이가 심함
- CMA: 우대금리 조건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로 수익률의 차이가 크지 않음
5.기타 차이점
파킹통장과 CMA 모두 상품에 따라 변동금리 조건이 있는 경우가 있다.
- 파킹통장: 우대금리 외에도 별도로 입금할 수 있는 한도가 존재하거나, 입금 금액에 따른 금리 조건이 다를 수 있음
- CMA: 입금한도는 없으나 상품에 따라 잔액 기준으로 변동금리 적용 상품이 있기도 함
마치며
파킹통장과 CMA는 매일 이자가 지급되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엄연히 취급하는 기관이 달라요. 또 파킹통장은 CMA 통장보다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대신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 많습니다.
우대금리를 적용받아야 의미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대금리 조건을 잘 따져보시고 최선의 선택을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때에 따라 최저 금리가 2% 넘는 파킹통장도 있으니 이리저리 찾아봐도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힘드신 분들은 그런 파킹통장 상품을 이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 참, 이체 수수료가 드는지도 꼭 확인해 보세요! 자유로운 입출금 통장인 만큼 출금할 때마다 수수료가 붙게 되면 나도 모르는 새 꽤나 큰 금전적 출혈이 될 수 있으니까요.
오늘의 글도 조금이나마 삶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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