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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개념, NICE와 KCB의 차이, 신용점수 올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카드를 만들거나, 대출을 알아볼 때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현재 자산, 월수입 등 중요한 것이 많지만 다른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한다면 신용점수가 아닐까 하는데요. NICE? KCB? 둘의 차이는 무엇인지, 신용점수가 높으면 어떤 점이 좋은지, 낮다면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점수란?
2021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1~10등급까지로 평가하던 신용’등급’제에서 1~1000점의 점수로 평가하는 신용’점수’제로 신용평가 방식이 변경되었어요. 여기서 신용점수란 NICE, KCB(올크레딧)이라고 하는 신용평가사가 평가하는 개인신용평점입니다. 개인에 대한 부채 상환이력, 연체 기간, 금액 등 다양한 신용과 관련된 정보를 종합해 산정됩니다. 향후 1년이라는 기간 내에 90일 이상의 장기연체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수화 한 것이지요. 신용점수에 따라 신용카드 발급, 대출 가능 여부, 금리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에요.
신용점수 등급표
현행의 신용점수제의 점수(1~1000)를 과거의 방식인 신용등급제로 환산하였을 때 점수별로 어디에 속하는지 알려드릴게요.
과거 ‘우량’으로 분류되던 1.2등급은 NICE 기준 900점~1000점 1등급, 870점~899점 2등급, KCB(올크레딧) 기준으로는 942~1000점 1등급, 891~941점 2등급이에요. 3등급은 NICE 840점~869점, KCB 832점~890점입니다. 나머지 점수에 대한 등급은 위의 표에서 같은 방법으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토스,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등의 사이트에서 개인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용점수가 높으면 어떤 점이 좋을까?
그렇다면 개인의 신용점수가 높다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위에서 잠깐 카드 발급, 대출, 금리 등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럼 점수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기존의 신용등급제 시절에는 신용카드 발급은 6등급 이상의 신용등급을 가져야 발급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신용점수제로 바뀐 이후에는 2024년 3월 기준 NICE 기준 645점 이상, KCB 기준 591점 이상일 때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고 해요.
또한 햇살론과 같은 서민금융은 NICE 749점 이하 또는 KCB 700점 이하가 대상이 됩니다. NICE 879점 이하 또는 KCB 860점 이하가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이고요. 구속성 영업행위 기준은 NICE로 724점 이하 또는 KCB 670점 이하가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NICE vs KCB 비교
잘 보면 NICE와 KCB, 각각의 신용평가사에서 매기는 신용점수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차이는 두 기관이 다른 기준으로 개인의 신용점수를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각 기관의 평가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평가항목 | NICE | KCB | ||
일반 | 장기연체경험 | 일반 | 장기연체경험 | |
상환이력 | 27.40% | 47.80% | 21% | 32% |
부채수준 | 23.60% | 42.80% | 24% | 25% |
신용거래기록 | 12.50% | 9.40% | 9% | 5% |
신용거래형태 | 28.90% | 0% | 38% | 27% |
비금융/마이데이터 | 7.30% | 0% | 8% | 11% |
합계 | 100% | 100% | 100% | 100% |
NICE는 신용거래형태, 상환이력을 비슷한 비중으로 평가하는 반면, KCB는 신용거래형태를 중요하게 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각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신용점수가 평가 기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지요.
*상환이력: 현재 연체 중인지, 채무에 대해 적시에 상환하는지 여부와 그 이력.
*부채수준: 대출, 보증채무 등 현재 보유한 채무의 수준. 채무가 증가하게 되면 신용 점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만 채무를 상환한 이력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신용거래기록: 최초/최근 개설로부터 현재까지 신용 거래 기간. 대출, 카드의 개설 이력이 기준입니다. 기간이 오래될수록,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때 신용점수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신용거래형태: 체크카드 신용카드 이용정보, 대출의 형태(금리, 상품 등) 등을 고려합니다.
*비금융/마이데이터: 비금융/마이데이터 성실납부 정보 등록, 납부를 성실히 하는지 등
신용점수와 대출금리
카드 발급, 햇살론, 신용공여 한도 우대 외에도 신용점수가 중요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금리입니다.
24년 2월에 공시된 1월 신규 가계대출(일반 신용대출)에 대한 은행별 금리를 보여드릴게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신규 가계대출 기준으로 일반 신용대출금리입니다. 가장 위에 있는 IBK 기업은행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NICE 신용점수를 기준으로 950~1000점의 대출금리는 5.24%, 가장 낮은 600점 이하는 8.43%로 무려 3.19%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가 소수점 차이로 얼마 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대출액이 많아질수록 작다고 느껴졌던 차이가 이자비용의 큰 차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신용점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 자료이므로 참고로만 이용 부탁드립니다.
신용점수 올리는 법
그렇다면 이렇게나 중요한 신용점수,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요?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대표적인 방법 5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연체는 절대 금물.
→휴대폰 요금과 같은 소액요금도 포함이에요.
2. 주거래은행의 통장으로 급여를 받고, 공과금 납부함으로써 금융거래 실적 쌓기
3. 신용카드, 체크카드 섞어 쓰기.
→ 카드한도를 기준으로 20~30%, 많아도 50%를 넘지 않는 것이 좋아요.
→ 카드값이 널을 뛰지 않도록 하는 것도 포인트/체크카드 월 30만원,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기
4. 비금융정보(통신요금, 국민연금 등) 제출하기.
→ 6개월 이상 연체가 없으면 긍정적 영향을 미쳐요.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페이 등의 핀테크 앱에서도 손쉽게 제출이 가능합니다.
5. 대출이 있다면 꾸준히 상환하자. 고금리 대출부터!
*신용점수가 오르는 데는 시간이 소요되니 꾸준함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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