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란 무엇인가?│개념, 비용, 세금

ETF란 무엇인가?

 

하루씩 금융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금융사 홈페이지를 들어갈 일이 꽤 있는데요. 홈페이지의 ETF라는 모르는 말들이 쓰여있어서 ‘다음엔 이 주제로 공부를 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하나하나 알아가면서도 또 모르는 게 수두룩해지는 아이러니, 그럼에도 차근차근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TF란 무엇인가?

 

ETF란?

 

 

개념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 한글로는 ‘상장지수펀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정 지수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수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마치 주식처럼 사고팔기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앞서 알아봤던 ELS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ETF는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ELS와 차이를 보입니다. 기준이 되는 지수로는 일반적인 국내, 외 시장지수뿐만 아니라 산업별 지수, 테마지수 등 다양한 기준을 이용합니다.

ETF의 특징은 아래 3가지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

2.    개별 종목을 고르지 않음

3.    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감

 

인덱스펀드와 주식의 특, 장점을 결합한 상품인 것 같습니다. 또한 각 ETF 상품별로 투자종목 구성(PDF)를 확인할 수 있어 어떤 종목에 투자가 되고 있는지 그날그날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덱스펀드

지수의 움직임을 유사하게 따라가도록 구성한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는 펀드입니다. 그렇다고 해당 지수에 들어가는 모든 종목을 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똑같이 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지는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ETF 비용 구성

 

ETF에 대해 증권사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저마다 일반 펀드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를 장점으로 내세우곤 합니다. 하지만 증권사가 개제하는 운용수수료 외에도 ETF의 비용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운용수수료, 매매수수료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실제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되는 부분보다 비용이 클 수밖에 없다는 점.

ETF 비용

 

 

실제 ETF상품의 총비용에 관한 비율은 ‘금융투자회 전자공시서비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TF와 세금

 

매매차익 세금

ETF도 매매차익, 분배금에 관련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매매차익의 경우 국내 주식형/국내상장 그 외/해외상장 ETF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ETF 분류

 

 

*국내 주식형: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국내상장 그 외 (국내 채권, 원자재, 해외 주식 등): 매매차익에 대하여 배당소득세가 15.4%(지방 소득세 포함)가 원천징수됩니다.

원천징수 시 대상이 되는 금액은 실제 매매차익과 매수 시점 ~ 매도 시점까지의 과표 기준가격 상승 분 중 작은 금액에 대하여 15.4%가 부과됩니다.

Min[실제 매매차익, 보유기간 중 과표기준가 상승분]X15.4%

*해외상장: {연간 순수 매매차익(이익-손실)-250만원(기본공제)}X22%

 

*과표기준가: 전체 중 세금이 붙는 부분만을 계산한 기준가격입니다. 주로 증권사의 투자중인 ETF의 정보 혹은 ‘금융투자회 전자공시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한 과표기준가

금융투자회 전자공시서비스에서 확인한 과표기준가

 

분배금 세금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외에도 ETF에는 주식의 배당금에 해당하는 분배금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분배금 역시 국내 주식형 , 국내상장 그 외의 ETF, 해외상장 ETF로 구분하여 계산되는데요.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하기 때문에 세율은 지방세 포함 15.4%로 동일하지만 계산 방법에 차이를 보입니다.

 

*국내주식형: 분배금X15.4%

*국내상장 그 외: min[분배금, 보유기간 중 과표기준가 상승분]X15.4%

*해외상장 : 분배금X15% (미국상장 기준)

 

 

 

 

ETF를 이해하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되셨을까요?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여기를 보면 이렇게 써 있고, 저기를 찾으면 저렇게 써 있어서 공부하면서도 뭐가 맞는 말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고 있지만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더 정확하고, 더 유익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매일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