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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A란 무엇인가?
    CMA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경제적 독립을 넘어 자유를 꿈꾸는 개구리입니다.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은행하면 예금, 적금, 증권사하면 주식, 펀드밖에 모르던 시절에 홀연히 등장한 ‘CMA’라는 금융상품. 주변의 사람들이 ‘CMA가 수익률이 높다라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저는 아직 CMA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더라고요.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 증권사에 CMA 계좌를 만들면서도 좋다는 소리만 들어봤지 도대체 CMA가 무엇인지 알아보질 않으니 알 수가 없던 과거의를 벗어나기 위해 이번 5번째 주제로 CMA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CMA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MA란?

    Cash Management Account 직역하면 돈 관리 계좌 정도가 되겠습니다.

    종합금융회사, 증권사가 불특정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돈(예탁금)을 받아 받은 돈으로 어음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금융상품입니다. 종합자산관리계정이라고도 하며 해당 금융상품은 1970년대 미국의 증권회사인 메릴린치에서 처음 선보인 금융상품이라고 해요. 종합금융회사, 증권사는 투자를 위한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어 좋고, 투자자는 단기 투자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고 공부하지 않아도 금융회사에서 알아서 돈을 투자해 주니 어찌 보면 서로 좋을 수 있는 방식이지요. 

     

    CMA의 특징

    CMA 통장은 보통 은행의 자유입출금식 통장과 이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행에 보통예금이 있다면 증권사에는 CMA가 있는 것이지요.

    또한 CMA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CMA는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CMA 상품의 종류

    이런 CMA 상품도 한 가지가 아니라 꽤 종류가 다양한데요. 투자 방법에 따라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RP형(repurchase agreement): 환매조건부채권형입니다. 여기서 환매조건부채권이란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나중에 그 채권을 제가 다시 사들일 것을 약속한 채권인데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처음에 약정한 금액으로 채권 발행회사가 해당 환매조건부채권을 다시 사들이는 방식이에요. 보통 한 달 정도의 기간마다 재투자하는 형식입니다. 정해진 가격으로 사들이기 떄문에 투자 시 이자가 정해져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 MMF형(Money Market Fund): 머니마켓펀드, 초단기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주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기업어음(CP), 콜론 등에 투자해 얻는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이에요. 상대적으로 다른 유형에 비해 수익률이 더 높게 날 가능성이 크지요. 그렇다고 모두 위험이 큰 상품에만 투자한다기보다는 국공채와 같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상품에 투자하는 MMF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수익률은 일반 MMF에 비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안정성이 높아진 것이지요.
    • MMW형(Money Market Wrap): 머니마켓랩, 종합금융회사, 증권사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투자자가 MMW형 CMA 상품에 가입하게 되면 투자자와 금융회사가 Wrap 계약을 체결하게 되고 금융회사는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을 신용등급 AAA의 한국금융증권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일 복리’라는 것인데요. 이자가 쌓이고 그 이자에 대한 이자가 쌓이는 기간이 하루라는 것입니다. 매일 투자하는 효과라니, 엄청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CMA 상품과 다르게 일임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는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CMA가 수익률이 높다 한들 위험회피형의 투자자들에게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아 몸을 사리기도 하는데요. 특이하게 종합금융회사의 CMA는 예금자보호제도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은행에 ‘파킹통장’이라는 상품이 생기면서 CMA 통장의 수익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확실히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통장의 연 1%가 될까 말까 하는 금리에 비하면 한 줄기의 빛 같은 존재였는데 지금 기준으로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것처럼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또 언제 금리가 들썩일지 모르니 이제라도 알아두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하나씩 작은 금융 자식들을 쌓아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한 발 늣게가 아닌 한발 먼저시장을 읽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도 공부하는 개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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